2018. 8. 27. ~ 9. 7.
2주간 신규자 교육에 다녀왔다.
원래는 1주 합숙, 2주 비합숙으로 3주였었는데,
어떤 사고(?)로 인하여 2주로 줄어들었다.
2주는 너무 짧다. 이제 친해지려는데 각자 시군으로 돌아간다.
후 너무 아쉬워, 무조건 길게 가는게 훨씬 백배 좋다.
첫날엔 여러 시군에서 모여 입교식을 진행하고
현충원에 방문하여 참배를 했다.
이후 분임(조)별로 모여 활동을 시작하는데 처음엔 너무 어색어색해 미쳐쓰러진다.
손발이 다 오글거릴 지경

분임별 현장답사 후 발표를 하게 되며, 여기서 점수를 잘받으면
신규자 교육에서 1등을 할 수 있다.
(1등하면 무슨 선물도 주고 약간의 회식비? 를 받을 수 있다)
진짜 교육은 지겨운 강의의 시작이였다.
대강당에 우르르 앉아 강의를 듣는거다.
공직가치, 행정업무, 예산, 민원, 심폐소생술, 회계 등등
제목만 들어도 재미없는 너어어어무 졸린 강의다.
그래도 업무에서 벗어나 교육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나는 실무수습으로 일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민원대에 업무를 했기 때문에, 다른 분임원들 처럼 여러 에피소드가 없었다.
분임원들 처음 만나면 아마 어떤업무를 하고 있는데 힘들어 죽을거 같다라는
말이 제일 많다. 다들 자기가 제일 힘들대
분임원들이랑 대학로에서 연극도 보고, 술도 마시고, 롤링페이터 등등
마지막에 서로 친해졌다.
하지만 바로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렇게 헤어지는게 너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자.
교육 마지막날 각 시군에서 교육 수료를 축하하는 꽃다발이 온다.
다들 받는데 나만 못받으면 서운할거 같다.
나는 그래도 내가 있던 팀에서 꽃다발을 하나 보내줬다.
(감사합니다 나의 선배님들)
이렇게 꿈같던 나의 신규자 교육이 끝났다.
다시 원래의 업무로 돌아가야지!
이렇게 나도 메신져로 누군가 얘기할 사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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